■ 장애인식개선
위드러브는 주간보호 및 그룹홈 사업을 통한 발달장애인 보호라는 본연의 업무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진정한 사회 통합과 장애에 대한 사회인식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장애인식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주간보호에서는 ‘위드러브 장애인식개선캠프’를, 그룹홈에서는 ‘플레이홈’이라는 사업을 매년 각각 2회씩 실시하고 있으며, 장차 이 사회의 주역이 될 비장애 청소년들에게 발달장애인과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즐거운 추억을 함께 함으로써, 장애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대한민국 사회로 전파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습니다.
■ 위드러브 캠프
특히 ‘위드러브 장애인식개선 캠프’는 2018년 기준 30회를 맞이한, 무려 15년 이상 지속되어 온 위드러브의 대표적인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으로 위드러브의 상징과도 같은 사업이 되었습니다. 위드러브 캠프를 통해 대략 천명에 가까운 비장애 청소년 및 청년들이 발달장애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았으며, 이들이 성장하여 대한민국 사회에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퍼뜨리는 행복 바이러스와 같은 존재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한편, 위드러브 캠프는 청년 봉사자들이 캠프의 기획 단계에서부터 참여하여, 캠프 운영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독특한 시스템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이는 위드러브 캠프 초창기부터 유지되어 온 전통으로,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자라날 청년 봉사자들이 리더쉽과 협업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쌓아, 지덕을 겸비한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위드러브의 간절한 마음이기도 합니다. 15년을 지난 지금 현재까지도 이어져 오고 있는 전통에 따라, 매 회 청년 봉사자들이 크고 작은 역할을 맡아 다양한 활동으로 캠프 운영을 아름답게 채워주고 있으며, 이러한 뜻 깊은 전통의 배경에는 위드러브 봉사자 자조모임의 든든한 지원이 있었습니다.
■ 위드러브 봉사자 자조모임
‘자립생활센터 위드’ 시절 인연을 맺은 당시 정세진, 정세연, 안순영 학생을 필두로 세원고등학교 자원봉사단 학생들과 충암고 학생들이 가세하여 위드러브 봉사자 자조모임의 모태가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은평구 관내 고교를 시작으로 현재에는 지역구분 없이 다양한 고교 출신의 청년들이 위드러브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위드러브 청년 봉사자들의 자조모임은 위드러브의 든든한 우군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다양한 출신의 청년들 간의 자조모임으로서 정보 공유 및 친목 도모를 바탕으로 하는 청년 네트워크로서 기능하고 있습니다.
■ 봉사를 매개로 한 인연, 그리고 선순환
처음 위드러브와 함께 했던 청년 봉사자들이 이제는 30대 중반이 되었습니다. 위드러브 출신의 청년들이 이제는 어엿한 이 사회의 주역이 되어 다양한 직업 전선에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으며, 누군가는 한 아이의 아빠 또는 엄마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봉사를 매개로 위드러브와 인연을 맺은 청년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후원자로, 그리고 청년 봉사자들을 지원하고 이끌어 주는 멘토로 역할하면서, 위드러브 봉사자 자조모임 그 자체로서도 건강한 선순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름다운 인연과 건강한 선순환을 바탕으로 위드러브 캠프 및 장애인식개선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진정한 사회통합과 긍정적인 장애인식의 전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위드러브 캠프를 위시한 장애인식개선 사업이 위드러브의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 잡고 성장할 수 있었던 데에는 위드러브 봉사자 자조모임의 헌신과 수고가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기억하며, 위드러브 봉사자 OB 및 YB 여러분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립니다.